커뮤니티 참석 후기

AWS Community Day 2022 - 홈커밍 데이 참석 후기

고웅 2022. 10. 29. 23:52

AWS Community Day 2022 - 홈커밍 데이

안녕하세요 고웅입니다. 오늘은 AWS Community Day 2022 - 홈커밍 데이에 참석하고 후기를 남깁니다. 

AWS Community Day 2022는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개발자 및 엔지니어를 위해 클라우드 아키텍처, 분야별 서비스 활용 방법을 공유하는 기술 콘퍼런스로 2022년은 '홈커밍'이라는 주제로 진행했습니다. 듣기로는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가 불가했기에 이번 연도를 홈커밍이라고 한 것 같네요 마치 스파이더맨 홈커밍 같은 느낌이랄까요?

저는 지방에서 올라온 신입 개발자이고 내향형 인간으로서 알고 있는 개발자 분들이 많지 않아 커뮤니티 활동에 자주 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물론 참석해도 인싸력 있게 수다를 떨거나 하지는 않지만 점점 대화를 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어 뿌듯하긴 합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같이 진행된 행사입니다. 이전에 오프라인 신청을 했었는데 아쉽게 떨어졌었는데 며칠 전에 제가 참석하던 AWSKRUG 오거나이저 분께서 슬랙으로 물어봐 주셔서 감사하게도 오프라인 티켓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래서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그리고 세션 듣는데 옆 옆 자리에 앉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모르는 분들 사이에 그나마 아시는 분이자 저를 음지(온라인)에서 양지(오프라인)로 오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곳은 역삼역과 선릉역 사이에 위치한 센터필드 East 였습니다. 센터필드는 예전에 AWSKRUG 비기너 모임때 갔었는데 들어보니 유명한 드라마 촬영 장소였다고 하네요 ㅎㅎ 저는 드라마를 보질 않아서 처음 들었습니다. 

오후 1시 30분 부터 입장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스벅에서 커피 한잔 하고 올라갔습니다. 도착해서 행사장에 도착해서 진행되는 세션을 확인했습니다. 아래는 이번 행사에서 진행되는 세션 일정표입니다.

저는 아직 주니어 개발자여서 AWS 기초 입문 수업에 위치했습니다. 지금은 기초 세션을 듣지만 공부를 열심히 해서 자격증도 따고 나중에는 좀 더 다양한 세션을 선택해서 듣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됐습니다.


 

자리를 잡고 행사에서 주는 기념품을 받으러 갔습니다. AWSKRUG 마크가 붙은 티셔츠와 슬리퍼와 AWS 로고가 있는 스테인리스 컵? 에 에코백 그리고 스티커까지 받았습니다. 티셔츠를 입은 사진은 여러분의 눈 보호?를 위해 올리지 않았습니다.

 

티셔츠 사이즈도 딱 맞았고 제가 맥북을 개발자가 되고 구입해서 다른 개발자분들처럼 맥북을 커스터마이징? 하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몇 개 추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슬리퍼는 발 사이즈가 300 가까이 되는데 280이 최대라 해서 체념하고 가져왔습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 나로 발골이 맞지 않아 회사에서 신고 다닐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 점점 참석하신 분들이 자리를 하나둘 채우고 2시가 되자 세션이 시작됐습니다.

첫 번째 시간에는 마이크로 프런트엔드 아키텍처에 대해 얘기하셨고 제가 잘 이해했는지 모르겠는데 하나의 웹서비스에 페이지마다 따로 빌드하고 개발할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해 따로 개발하고 이 서비스를 하나로 합쳐서 서비스한다?라고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일종의 MSA라고 이해하면 되나요?

두 번째는 Amazon Cognito를 이용해 인증을 해주는 서비스를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나마 OAuth와 jwt 등 로그인 관련된 것은 여러 번 다루다 보니 이해가 좀 된 것 같았는데 이건 나중에 실제로 실습을 해봐야겠습니다.

세 번째는 openGraph와 매타 데이터 이런 얘기를 하셨는데 아직 미숙한 제가 듣기로는 카톡과 같은 서비스에서 페이지 링크를 올리면 해당 링크가 어떤 링크인지 정보를 알 수 있는 그런 기능을 구현하는데 검색 봇이 react로 빌드된 페이지에선 JS 파일을 읽지 않아 지정된 상세 정보를 알 수 없어 AWS CloudFront의 Lambda@Edge 기능을 이용해 들어온 요청이 검색 봇인지 일반 유저인지 판단해 일반 유저이면 react페이지를 검색 봇이라면 API 서버에서 메타데이터에 대한 것을 응답으로 준다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네 번째는 AWS의 StepFuctions를 사용하여 서버리스 개발을 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주셨는데 데모에서 S3에 있는 영상을 분석해 특정 단어를 *** 로 처리하여 txt 파일로 만드는 것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StepFunctions를 사용해 마치 스크래치 하듯 AWS 서비스를 끌고 와서 몇 가지 설정을 변경해 IDE에서 코드 작성 없이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보니 신기했습니다.

다섯 번째는 AWS의 Athena를 사용해 S3에 저장된 데이터를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SQL을 사용해 분석하는 것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Athena를 이용해 정말 MySQL의 Workbanch를 사용하듯 쿼리를 하여 데이터를 조회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여섯 번째는 AWS APP Runner를 사용해 인프라에 대한 지식이 적은 사람도 하나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을 데모해주셨는데 Github에 코드를 푸시하면 Github action이 이를 처리하고 AWS의 ECR에 올리고 APP Runer가 이를 배포하는 등 하나의 서비스를 배포하고 이 과정에서 CI/CD도 해준다는 것을 소개해주는 세션이었습니다. 다만 APP Runner가 한국 리전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이렇게 아직 AWS의 서비스를 많이 다뤄보고 이해하지는 못한 체 세션을 들었지만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AWS의 서비스를 이용해본 거라고는 EC2에 nginx 설치하고 백엔드 프로그램을 돌리고 RDS를 연동하고 그 외 애 인증서나 Route53으로 도메인 주소를 연결하는 것만 해본 것이 다였지만 데모를 보며 Docs로만 보고 이게 무슨 서비스인지 알 수 없었던 여러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실행 동작을 볼 수 있었다는 것 하나로도 새로 무엇인가를 얻을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마무리

커뮤니티 데이의 마지막에는 뒤풀이 행사도 있었지만 아직 안면을 튼 분들도 적고 낯가림도 심해서 겉돌 것 같은 생각에 뒤풀이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친해지는 개발자도 많고 이런 커뮤니티 행사 자리에서 수다도 많이 떨 수 있는 분들을 많이 사귀었으면 합니다만. 쉽지는 않네요 그래도 계속 커뮤니티 활동에 참석할 생각이니 혹시 커뮤니티 행사에 덩치는 큰데 혼자 구석에 있는 곰 같은 남자가 있다면 많이 말 걸어주세요 말 걸어 주면 좋다고 헤헤거릴 거랍니다. ㅎㅎ

왔을 때처럼 갈 때도 혼자 조용히 사라졌습니다 ㅠㅠ😭

진짜 마지막으로 난생처음 찍어본 필름 사진 올리면 마치겠습니다. (다른 분들 같이 오신 분들과 찍던데 부러웠습니다.)